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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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대전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해외입국자 733명, 지역 내 접촉자 7명 등 총 726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불시점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자가격리 장소 이탈 여부와 건강상태 등을 비대면으로 점검하고, 격리 중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가격리 규정 위반 시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자가격리 장소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5일 대전시가 경찰서와 합동으로 대덕구 지역의 자가격리자 41명에 대해 진행한 불시점검에서는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1명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된 자가격리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격리자의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라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에 강력 대응할 예정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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