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I /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늘(6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 홈페이지 캡처

011과 017 등으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오늘(6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된다.

서비스 종료는 장비 노후화가 심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비수도권 도에서 광역시, 수도권, 서울 등으로 종료하는 방식이다.

▲ 6일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광역시 제외)를 시작으로 ▲ 13일에는 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 ▲ 20일에는 경기·인천 ▲ 27일에는 서울에서의 2G서비스가 최종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국내 2G 서비스는 1996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올해 4월 기준 SK텔레콤 내 2G 가입자는 39만2641명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2G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인 '010통합반대운동본부'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1심과 항소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이에 '010통합반대운동본부'는 지난 3일 대법원에 상고할 것을 공지하고, 2G 서비스 종료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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