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깨끗한 바다와 풍요로운 어장 바다숲 조성

42억 원 투입, 바다숲 341ha 신규 조성

기존의 716ha 바다 숲 관리 철저

(세종=뉴스포탈)김동수 기자=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는 올해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을 만들기 위해 서해 해역에 바다 숲 2개소, 잘피 숲 1개소, 염생식물 단지 1개소 등 바다숲 4개소를 신규로 조성한다.

FIRA에 따르면 올해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인천 옹진군(대청도, 153.10ha)과 안산시(풍도, 168.24ha)해역에 모자반,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바다숲을 조성한다.

또 전북 부안군(벌금, 10ha)과 안산시 대부도(선감, 9.80ha) 해역에는 잘피(거머리말)와 염생식물(칠면초, 퉁퉁마디, 해홍나물, 순비기 등을 이용한 잘피 숲과 염생식물 단지를 조성한다. 여기에 이미 조성된 바다숲 716ha의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와 자원남획 등으로 황폐화된 바다를 되살리고, 연안생태계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산란·서식 거점으로 조성·관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2개소의 바다숲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서해안에 맞춤형 바다숲 조성과 기술고도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어업인과 함께하는 바다숲 사업을 진행,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어촌경제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