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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차량 5부제(넘버코딩) 재개

  • 이호영 특파원 hyleeph@newskorea.ne.kr
  • 입력 2021.11.30 05:00
  • 수정 2021.12.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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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마닐라 도로. @뉴스코리아 DB
메트로 마닐라 도로. @뉴스코리아 DB

(마닐라=뉴스코리아)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주요 도로에 교통량이 증가하자 ‘차량 5부제’(넘버코딩, Number Coding)가 다시 실행될 예정이다. 

벤허 아발로스 메트로마닐라개발청(MMDA) 의장은 성명을 통해 메트로마닐라의회(MMC)가 넘버코딩 시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트로마닐라개발청은 관련 세부 지침을 준비하고 있고 이번주 중 세부 지침이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재개 되는 넘버코딩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시행된다.

메트로 마닐라 차량 5부제(넘버코딩)는 차량 번호판 마지막 숫자를 기준으로 △월요일 1-2 △화요일 3-4 △수요일 5-6 △목요일 7-8 △금요일 9-0 의 차량이 교통량이 많은 특정시간 메트로 마닐라 내 주요 도로를 운행할 수 없는 교통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되거나 일부 지역에서는 운전 면허증을 압수하기도 한다. 

메트라마닐라개발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넘버코딩에는 지프니 버스 등 공공유틸리티차량(PUV), 그랩 등 운송네트워크 차량서비스(TNVS), 오토바이, 쓰레기차, 유조차, 필수적이고 부패하기 쉬운 물품을 운반하는 차량을 제외한 개인 차량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차량과 구분이 어려운 그랩 등 운송네트워크 차량서비스(TNVS) 차량은 개인 승용차와 구분하기 위해 별도의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도록 관련 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트럭 역시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행이 금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되었던 차량 5부제는 최근 메트로 마닐라의 방역 단계 완화에 따라 주요도로 평균 통행량이 하루 40만5000대 수준으로 증가해 교통혼잡이 발생하자 재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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