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바다가 태풍을 키운다
올해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11호 태풍 힌남노는 북위 26.9도에서 탄생했습니다. 힌남노는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를 넘어서는 슈퍼태풍으로 북위 25도보다 북쪽에 가깝게 발생한 첫 슈퍼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은 기후위기 속에서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강도와 피해액의 상위권에 속하는 것들이 모두 2000년 이후로 온것들이라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태풍이 점점 강해지고 점점 북상하는 것에는 기후위기가 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바다가 수증기를 더 많이 배출하게 되었고 그것이 태풍에게 연료가 되어주는 것이죠. 현재 우리나라 수온은 연평균 약 0.3도 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태풍은 점점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태풍이 가장 강해지는 지점은 10년마다 약 50km씩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국 레딩대 연구팀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북서 태평양의 발생위치와 가장 세력이 강한 때의 위치가 점점 북상하고 있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1979~2018년 사이에 발생한 태풍의 발생 위치가 10년마다 40km, 가장 강할때의 위치는 61km 북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처 기후변화에 발표된 다른 논문에서는 열대성 저기압의 발생 빈도는 13%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발생 빈도는 줄었지만 수온이 오르면서 그 태풍들이 초강력 태풍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 것입니다.
2040년 경 한반도 주위 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가량 상승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지금보다 더 강한 태풍이 직격하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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