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추억을 소환했다.

이혜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복절에 그를 만났다. 그래서 더 기억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때는 바야흐로 1999년 8월 15일 미스코리아가 된 두 달 후 그를 만났다.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캬 1900년대 실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절, 그래서 더 기억남. 촬영장에 가지 말았어야했"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 이혜원은 "욕 많이 먹었지 나. 누구 때문에. 그래도 괜찮아, 잘 버텼어"라며 "기억 못하는 건 아니겠지, 안느"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서도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이혜원은 "그땐 그랬지. 그땐 이뻤지"라며 "오늘은 광복절. 감사. 대한민국 만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결혼식 사진이 담겨 있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