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현직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욕설-폭행
만취 현직 소방관, 도로 뛰어들고 경찰 욕설-폭행
  • 승인 2021.09.2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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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경찰 상징

 

음주 상태로 도로에 뛰어들고 경찰에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 현직 소방관이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혐의로 소방관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6분쯤 인천시 서구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어 지나가는 차량을 막는 등 소란을 부렸다. 이후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하면서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순찰차에 태워져 인근 지구대에 조사를 받으러 가서도 욕설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술에 만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귀가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