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 육회 비빔밥, 토렴 방식 사용 “간판도 없어”
익산 황등 육회 비빔밥, 토렴 방식 사용 “간판도 없어”
  • 승인 2021.03.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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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사진=TV CHOSUN

 

익산 황등 비빔밥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익산 황등 비빔밥을 만나러 간 허영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간판이 없는 황등 비빔밥 식당. 허영만은 “홀 안에 가마솥이 다 있네”라며 식당 중앙에 있는 가마솥을 가리켰다. 이곳에는 순대와 선지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었다. 새벽 6시부터 삶은 순대와 선지를 삶은 국물은 남다른 점도를 자랑했다.

100년에 가까운 집이라 간판이 없다는 곳. 이전에는 포장마차, 초가집, 시멘트집 등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현 사장님은 4대에 이어 가게를 이어오고 있는 분이었다. 메뉴도 단 세 가지였다. 이 중 하나가 바로 황등 비빔밥.

요리 과정은 호기심을 자극했다. 찬밥에 국물을 부어 토렴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허영만은 “아니 비빔밥을 시켰는데 왜 말아서 줘?”라고 의아해했다. 식은 밥을 토렴으로 데워 양념장에 비벼내는 것이 익산 황등 비빔밥의 특징이었다.

여기에 한우육회를 올려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시원한 선짓국까지 더해 구색이 갖춰졌다. 허영만은 그 모양새가 신기한지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