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한 사실이 알려져 사과했다.

다른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는 중에 강 의원이 휴대전화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된 것. 강 의원은 2017년 10월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중에도 모바일게임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민주당이 국감장을 게임이나 하는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라며 "국회를 희화화한 강 의원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한 일"이라며 "반성하고 자숙하며 향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