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11필지…필지당 최대 6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은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으로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 간 소통 기회가 늘어나는 등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 10월 양주옥정에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시행하는 것이다.
공모대상지는 하남감일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총 11필지)로,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으며, 필지 당 최대 6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금융자 및 PF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오는 28~30일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 '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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