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최근 한국가스공사(KOGAS)로부터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과 관련해 지연 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충남 계룡시는 관내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한국가스공사(KOGAS)의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위 자료는 8일 이응우 계룡시장의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 과정에서 나온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자료임.[사진=이기종 기자]
충남 계룡시는 관내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한국가스공사(KOGAS)의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위 자료는 8일 이응우 계룡시장의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설명회 과정에서 나온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자료임.[사진=이기종 기자]

이번 계룡시 지역의 한국가스공사(KOGAS) 인재개발원 건립사업 지연은 한국가스공사 측의 내부적인 영향으로 기인한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가스가격 상승과 한국가스공사가 가지고 있는 미수금과 부채비율 등이 급증했고 특히 윤석열 정부로부터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재정건전화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체계 확립은 물론, 경비 절감 등 획기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재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의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계룡시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됐고 같은 해 11월 충청남도, 계룡시, 한국가스공사가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축설계를 추진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의 위치와 규모는 계룡 하대실 도시개발사업 구역내 업무시설용지에 총사업비 721억 원을 투입해 7만 102㎡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교육시설과 함께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의 시설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회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을 조속한 시일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며 “한국가스공사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인재개발원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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