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피트니스 모델 오휘서의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오휘서 ⓒ성종현 기자
오휘서 ⓒ성종현 기자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2022 퓨어엘리트 세계대회’에 출전했던 오휘서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다 보니 긴장 반 기대감 반이었다”며 “세계대회인 만큼 여러 나라의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선수들의 몸을 보는 순간 그들이 이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몇 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나간 대회였지만 그들과 비교했을 때 나 자신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꼈고 스스로 더 큰 각오를 다짐하게 되었다”며 “올해 대회는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이 들지 않게 더욱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휘서 ⓒ성종현 기자
오휘서 ⓒ성종현 기자

현재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녀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교대근무를 10년 동안 하다 보니 몸은 점점 더 망가져 갔고 피곤함도 쌓이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다”며 “이런 몸으로 환자를 간호한다는 것이 오히려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활기 넘치고 긍정적인 간호사가 간호한다면 환자들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받아 빠른 쾌유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건강을 위해서도 환자들을 위해서도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그렇게 운동을 하다 보니 점점 몸의 변화가 생겼다”며 “좋아지는 몸을 보니 더 전문적으로 피트니스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피트니스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오휘서 ⓒ성종현 기자
오휘서 ⓒ성종현 기자

키 165cm 34-25-36 몸매를 자랑하는 오휘서는 “주변에선 수수하고 털털함이 매력이라고 말한다”며 “알고 보면 굉장히 애교도 많고 여성스러운 게 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웨이크보드와 스킨스쿠버를 즐긴다는 그녀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정말로 깨닫게 해주는 게 피트니스더라”며 “노력하는 만큼 몸이 하루하루 좋아지고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이다 보니 이것만큼 재미있는 게 없다”고 피트니스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오휘서 ⓒ성종현 기자
오휘서 ⓒ성종현 기자

올 시즌 대회를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는 오휘서는 “올해 4월 한국에서 열리는 퓨어엘리트 대회에서 프로 카드를 획득한 후 월드챔피언십에 다시 한번 참가하는 게 제일 큰 첫 번째 목표”라며 “‘한국인 선수 최초 비키니 모델 1위’라는 타이틀을 얻고 귀국하는 것이 저의 2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휘서는 “10여 년을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운동을 시작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김동환 선생님을 만나고 제2의 인생을 도전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휘서 ⓒ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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