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 수십 년 묵은 주민 숙원 동시 해결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적재조사가 완료된 17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적재조사 시행 전과 비교해 사업 완료 이후 토지가치가 대폭 향상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청 (사진=주영주 기자)
이천시청 (사진=주영주 기자)

이천시는 지적재조사사업 시행 전·후 지적도면과 각종 주제도 및 지적재조사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후, 토지의 공시지가가 6.9% 상승해 토지의 가치가 상승했고, 건축물 저촉 해소 53.3%, 맹지해소 47.2%, 토지정형화 75.4% 등 시민들의 다양한 분쟁 및 불편을 지적 재조사사업을 통해 해소함과 동시에 토지의 가치도 향상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시 지적재조사팀은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 과거 연 평균 2개 지구 내외로 추진하던 사업물량을 2021년도에 10개 사업지구(2,063필지), 올해는 12개 사업지구(2,066 필지) 등 경기도내 최대 사업량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하고 있다.

이의환 이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건물저촉 해소, 토지정형화, 맹지해소 등 개인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토지분쟁 등 오래된 숙원들을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므로 지적재조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 감정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공부를 최신기술로 새롭게 등록하면서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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