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따뜻함이 감돌은 가운데 6일(토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눈이 예보됐다. 이번 강수는 비로 시작된 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차차 눈으로 바뀌겠다.
동해안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될것이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0㎝(많은 곳 15㎝ 이상), 경북 북동부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1∼5㎝다. 호남권 내륙은 저녁에 1㎜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주말 날씨는 춥지 않겠으며 최저기온은 0∼8도로 (5일)금요일(-2.8∼9.4도)으로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등 아침에도 크게 춥지 않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16도로 △서울낮 기온은 10도로 예년 기온을 웃돌며 전날(13.5∼20.0도)보다 다소 낮겠다.
특히 영동에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백두대간 서쪽 지역은 한낮 10∼15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쪽은 차가운 동풍의 영향으로 5도 아래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동해안에는 이날 새벽부터 밤사이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기 내륙, 충청 내륙, 전북 내륙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 지역도 곳에 따라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지겠다.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 교량과 도로는 가시거리가 50ｍ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부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안개에 더해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도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7일(일요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고, 강풍까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해야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4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5ｍ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4.5ｍ, 서해·남해 1∼4ｍ로 예상된다.
영남 해안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초속 8∼16ｍ의 강풍이 예보됐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 동해 전 해상에는 초속 8∼18ｍ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한편, 주말 내내 강원 산지의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속초 기준으로 아침과 낮 기온이 0도를 유지하겠고, 일요일 아침 기온이 -2도, 낮 기온이 5도에 머무는 등 종일 예년 기온을 밑돌겠다.
하늘은 흐릴 것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