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 알고도 비행기 탄 부부 체포, 격리명령 위반 혐의…각각 보석금 110만원 내고 석방
국내 코로나19, 9개월여만에 첫 600명대, 629명중 지역 600명…1차 대유행 수준
국내 코로나19 감염, 629명중 해외유입 29명…누적 확진자 3만6천332명, 사망자 7명 늘어 총 536명
지역별 서울에서만 295명-경기 160명-부산 31명-충남 23명-대전 21명-인천 17명 등
서울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 목소리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이 65,518,260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338일만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신규 확진자만 (+484,599)명이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날에만 (+8,168)명이 늘어나 누적 1,511,349명으로 확인되었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214,626)명이 늘어 총 누적 14,535,062명(전세계, 전체 22.0%)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2,830)명이 늘어나 누적 282,829명 (전체 18.7%)를 차지 하였다.

또한,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인도가 (+32,553)명이 늘어 누적 9,571,78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라질이 (+50,866)명이 늘어나 누적 6,487,516명 ▲러시아가 전날에 (+28,145)명이 늘어나 누적 2,375,546명으로 ▲프랑스가 (+12,696)명이늘어나 누적 2,257,331명으로 집계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16명)이 늘어나 누적 86,584명으로 전체 72위로, 가까운 ▲일본은 전날에 (+2,513명)이늘어나 누적 156,681명으로 44위에 랭크로,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 (+629)명이 늘어 누적 36,332명으로 94위로 나타났다.

이날 국가별 사망자도 △미국에 이어 (2~5위)로 살펴보면, △브라질이 (+776)명이늘어 누적 175,307명에 이어 △인도가 (+483)명늘어 누적 139,227명으로 △멕시코가 (+800명)이 추가되어 누적 107,565명 △영국이 (+414)명이늘어 누적 60,11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탈리아가 (+993)명이늘어나 누적 58,0385명과 △프랑스가 (+324)명이 늘어나 누적 54,140명으로 각 각 집계되었다.

4일 국내 코로나19 모습
4일 국내 코로나19 모습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집단발병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이번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8일 연속 400∼500명대를 기록하더니 4일에는 600명대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 직후 상황까지 도달했다. 하루 최다 기록(2월 29일, 909명)에는 못 미치지만 300명 이상 나온 날은 이미 1차 대유행 당시를 웃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4일 600명대를 기록한 상황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59개밖에 남지 않아 병상 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늘어 누적 3만6천33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이날 600명대로 올라섰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이미 89%가 가동 중인 셈이다.

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일 많은 미국에서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 미국 40대 부부가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경찰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격리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웨슬리 모리베(41)와 코트니 피터슨(46) 부부를 체포했다. 이들은 최근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시애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이었지만 부부는 이미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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