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우극복 이불 100세트
- 코로나 19 방역물품 지원에 화답

중국 칭다오시 쳥양구에서 경남 남해에 이불 100세트를 보내왔다./ⓒ남해군
중국 칭다오시 쳥양구에서 경남 남해에 이불 100세트를 보내왔다./ⓒ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시 쳥양구에서 경남 남해에 이불 100세트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수해·태풍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보낸 구호품이다.

칭다오시 청양구는 지난 9월 결성된 한·중 도시발전연맹의 일원으로, 경남 남해군·하동군·전남 구례군·중국 래서시·안순시 관링자치현 등 양국 6 곳의 지방정부가 동참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3일 군청에서 직접 청양구에서 보내온 이불 100세트를 수령했으며, 청양구민들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청양구는 지난 1월 남해군을 포함한 한·중 도시발전연맹 회원 지자체인 하동군과 구례군이 코로나 19 방역 물품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수해 극복 위문품을 보내 왔다. 남해·하동·구례에 각각 이불 100세트를 보낸 것이다.

이날 남해군은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 ‘百萬買宅 千萬買隣(백만매택 천만매린)’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하며 “한·중 도시발전연맹으로 맺어진 우리의 우정이 더욱 발전하고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칭양구에서 기부 받은 이불세트는 취약계층에게 추석 전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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