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16일 ‘성제열린캠프’에서 4호공약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수당 월 10만원’지급을 약속한 가운데 어르신을 차에 ⓒ천지일보 2022.5.16
국민의힘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16일 ‘성제열린캠프’에서 4호공약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수당 월 10만원’지급을 약속한 가운데 어르신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 김성제 캠프) ⓒ천지일보 2022.5.16

“노인들에게 마을버스 무료 이용”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16일 ‘성제열린캠프’에서 4호공약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수당 월 1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삶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의왕시에서 매월 10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왕시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5100여명의 노인이 장수수당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월 5억 1000여만원, 연간 약 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8년간 의왕시장을 역임하며 노인복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전국최초로 노인건강센터와 전국 최대·최신시설의 노인전용 목욕탕을 건립했다. 이는 수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인 되기도 했다. 또 108개 노후 된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인복지를 실천했다.

김 후보는 “의왕시장 재임 당시 1400여개에 이르는 어르신 공공일자리를 만들었는데 민선 8기 의왕시장에 당선되면 2000여개 일자리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시는 만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2012년 8.82%에서 2021년 14.15%로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으며 안양․ 군포 등 인근 시·군에 비해 인구대비 점유율도 다소 높은 편이다.

김 후보는 민선5·6기 시장으로 역임하며 경로당 현대화사업과 함께 사랑채노인복지관․건강누리 노인요양원․노인건강센터 건립 등을 통해 노인복지 수준을 높여 2017년 “전국지자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노인복지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노인복지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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