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HUG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재무장관(오른쪽)을 접견하고 있다.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지일보 2022.5.16
권형택 HUG 사장(왼쪽)이 지난 13일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오른쪽)을 접견하고 있다.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 ⓒ천지일보 2022.5.16

“제도전파·국제협력 지속 확대”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나이지리아 특사단을 지난 13일 접견하고 HUG와 나이지리아 간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접견은 나이지리아 특사단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권형택 HUG 사장과, 김종서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재무장관, 알리 마가쉬 주한 나리지이라 대사, 아드올 헨리 올루페미 가족주택기금 CEO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HUG는 신속한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주택공급 방식인 선 분양제도 및 청약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주택 분양 보증제도 등 HUG의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선 분양제도는 주택사업자의 부족한 유동성을 보완하고 신속한 투자금 회수를 도와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장점이 있지만, 중간에 사업자의 파산 등으로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는데, 이를 HUG의 주택 분양 보증제도가 보완하고 있다.

HUG는 지난 2014년 이후 이뤄진 카자흐스탄 정책 자문사업, 주택 분양 보증제도 전수 사례 등을 언급하며, 향후 나이지리아 정부와의 추가 소통 창구 마련 및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자이납 삼수나 아메드 나이지리아 재무장관도 HUG의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MOU 체결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권형택 사장은 “HUG는 이미 카자흐스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경험 전수 및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더 많은 국가로의 제도전파 및 국제협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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