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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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 등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7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설 연휴 특별방지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특별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정부의 현행 거리두기 기간이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설에도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시에서는 관내 종교시설145, 노인요양시설8, 문화예술시설91, 민간 체육시설133, 시장·마트16, 식품·위생업소2744, 관광시설, 대중교통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중점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총괄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택치료, 자가격리자 전담반도 운영해 연휴 기간 24시간 모니터링 등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SNS 채널을 활용한 확진자 발생 알림과 각종 대응 상황에 대한 신속한 공유로 시민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하늘정원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늘정원은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e하늘 장사정보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성묘 등 비대면 안부 전하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장해주 안전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지역 간 이동 자제와 사적 모임 자제 준수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기침 등 사소한 증상 발현 시 반드시 선별 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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