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나기가 내린 27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강아지를 품에 안은 시민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7
 서울역 인근에서 강아지를 품에 안은 시민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오전 6시~오전 9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일부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밤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2도 ▲강릉 9도 ▲대전 6도 ▲청주 7도 ▲대구 3도 ▲광주 9도 ▲전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춘천 9도▲강릉 15도▲△대전 11도 ▲청주 11도 ▲대구 13도 ▲광주 12도 ▲전주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특히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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