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11.30
화상면접실 사용장면.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30

내달 1일 시민청 ‘청년활력소’ 개관  
사전예약 만19~39세 청년 무료이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한 원스톱 지원 공간 ‘청년활력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활력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화상 면접, 인공지능(AI) 면접을 확대하는 최근 취업 시장에서 면접 공간 확보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만19세∼39세 청년 취준생을 지원하고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활력소는 청년에게 ‘활력소(活力素: 활동하는 힘이 되는 본바탕)’가 된다는 의미와 ‘활력을 주는 장소(活力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 제작실로 구성돼 있다. 

화상면접실은 3개의 독립형 방음 부스로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부스마다 노트북, LED 조명, 마이크 같은 비대면 면접 장비 일체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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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영상실 사용장면.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30

자기소개영상실은 카메라, 영상편집 PC, LED 조명, 무선마이크, 크로마키 배경 등 영상 촬영과 편집을 위한 최신 전문 장비가 구비돼 있는 스튜디오다. 자기소개 영상과 개인 포트폴리오용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부스에 마련된 노트북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AI가 면접 질문을 한 후 청년의 답변과 얼굴 표정, 목소리 톤 등을 실시간 분석해 준다.

시는 청년활력소에 전문 취업·진로상담을 하는 전문 상담 인력도 상주시킨다. AI 면접‧역량 검사 결과로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청년활력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서울시 일자리 포털(https://job.seoul.go.kr/)에서 사전예약 방식으로 내달 1일부터 1인당 주 1회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일과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133-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화상면접을 앞두고 있는 청년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실제 취업 연계 효과로 이어지는 ‘취업 활력소’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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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력소’ 화상면접실·자기소개영상실 입구.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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