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22일 0시 기준 3500만 3778명

94만여명만 더 접종하면 가능

김부겸 “단계적 일상회복 출발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이르면 23일 중 7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전날인 22일 0시를 기준으로 누적 3500만 3778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8.2%이다. 성인 인구 대비로는 79.3%다.

그간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강조해왔던 백신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기까지 94만 603명만 남은 셈이다.

전날 신규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0만 5795명이다. 전날 규모는 94만명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예약율 등을 고려해 정부도 이날 중 접종완료율 70%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르면 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관찰실에서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관찰실에서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12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893만 3946명, AZ 1090만 7773명(교차 접종 172만 7522명 포함), 모더나 368만 7392명, 얀센 147만 466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4064만 4903명을 기록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9.2%,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7%다.

전날 1차 접종자는 5만 8594명이며, 백신별는 화이자 5만 1925명, 모더나 5476명, 얀센 931명, AZ 262명이다.

백신접종 완료율이 목표대로 순항하는 만큼 위드 코로나 움직임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도 일상회복위 2차 전체회의가 열려 단계적 일상회복 방법을 논의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이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3일 “현재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면서 예방 접종률이 올라간다면 11월부터는 체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체계 전환의 전제 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예방 접종률로, 적어도 전 국민의 70% 이상이 완전 접종을 하고 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는 시점에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일상회복위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라며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조금만 더 견뎌내면 계획대로 모두가 희망하던 일상회복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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