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웠던 부산, 내주부터 평년 기온 예상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한파가 내일 오후부터 한풀 꺾이겠으나 쌀쌀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내일 오전 최저기온이 6도를 보이다가 낮 최고기온 19도까지 올라가겠다. 오는 19일은 최저기온 10도, 최고기온 19도 수준으로 추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이 8도를 보이는 오는 20일, 최고기온도 17도에 머무르겠다. 이후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 주말까지는 최저기온 10도, 최고기온 2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주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일부터 1주간 화창하거나 구름 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첫 얼음·서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고,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 등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