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국내면세점 매출 변화 추이. (제공: 한국면세점협회)
월별 국내면세점 매출 변화 추이. (제공: 한국면세점협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면세점의 지난 5월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인 1조 5687억원을 기록했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5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했다. 또한 1조 5574억원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0.73% 올랐다.

전체 이용객 수는 59만 8169명으로 전달(62만 4114명) 대비 감소했다. 지난달 1조 493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 외국인 매출은 전월 대비 0.93%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755억원으로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인 이용객은 5만 353명이었던 전월 대비 3794명 증가한 5만 4147명으로 증가했지만 내국인 이용객은 57만 3761명이었던 전월 대비 54만 4022명으로 감소했다.

면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고 정부의 트래블버블 추진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변이바이러스 등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경우 실적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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