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얀마 양곤에서 무장 경찰이 반 쿠데타 시위를 막기 위해 주요 거리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5일 미얀마 양곤에서 무장 경찰이 반 쿠데타 시위를 막기 위해 주요 거리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 미얀마에서 군경의 총격에 의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만달레이에서 군부 반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에 참여한 한 남성이 목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는 지난 3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총격으로 38명 이상이 숨져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산 지 이틀만이다.

이날의 충격적인 폭력에도 시위대는 거리로 돌아와 다시 거리 행진 등 시위를 이어나갔고, 최루탄을 맞고 있다.

슈래너 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에 따르면 군경은 시위 진압의 일환으로 1200여명을 체포했다. 유니세프는 이 중 500명 이상이 어린이며 최소 5명의 아이가 시위 진압 중 숨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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