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서울 누적 2만 8240명… 11일째 100명대 유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20명 늘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0명 늘어난 누적 2만 8240명이다. 전날(131명) 같은 시간 대비 11명이 적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380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2.22~2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6명→125명→144명→122명→132명→131명→120명으로 11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117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16.6%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67명,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 30명이었다. 

서울의 기존 집단감염 사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4명이 추가돼 지난 14일 주민이 첫 확진된 후 이날 누적 확진자 수가 23명이 됐다. 이 중 서울 시민은 22명이다.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는 12일 입원 환자가 첫 확진 후 3명 늘어 누적 26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서울 시민은 202명이었다. 

지금까지 첫 확진자 2명을 제외한 9720명을 검사해 945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병동 소독 후 환자 재배치 등을 진행했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이 추가됐다. 광진구 지인 모임 2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1명, 양천구 가족·직장 관련 1명,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1명,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1명이 추가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26일) 접종자는 1만 9105명이었다. 이틀째인 27일 전국에서 1217명이 접종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 32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6일 2147명, 27일 351명이다. 

접종 첫날에 비해 이틀째인 이날 접종자 수가 크게 줄어 든 것은 주말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근무자 수가 줄어드는 데다 요양시설의 경우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접종일을 의료 처치가 가능한 평일로 정한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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