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0일 일곱 번째 파출소인 신안파출소의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0.10.22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0일 일곱 번째 파출소인 신안파출소의 현판제막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가 지난 20일 일곱 번째 파출소인 신안파출소의 현판제막식과 신형 연안구조정(s-28정)명명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1일 개소한 신안파출소는 이날 현판제막식 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연안구조정 명명식은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영진 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을 인수하고 현판제막식까지 그간의 노력을 다한 경찰관과 비금농협협동조합 최승영 조합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신안파출소 연안구조정 앞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0.10.22
신안파출소 연안구조정 앞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 목포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0.10.22

명명식을 가진 연안구조정(s-28)정은 길이 14.4m, 넓이 4.3m, 흘수 0.9m 배수톤수 18t급으로 MTU S60750마력 엔진 2대, 워터제트 추진방식, 최대속력 38노트, 승선 인원은 8명이다. 

또 위기상황에서 선박 전복 시 스스로 복원력을 갖춘 ‘자가 복원시스템’을 갖췄으며 양옆으로 수평 이동이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3축 자동 조종장치가 설치돼 있다.

신안파출소는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섬 지역의 해양안전과 치안을 관할한다.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신안 도서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며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비금·도초(일명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 약 1120.8㎢) 연안 해역과 섬 관광객들의 안전·치안 수요를 책임진다.

김경수(43, 경감) 신안파출소장은 “신안 도서주민의 안전과 치안을 더욱 세심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해양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예방 순찰과 빈틈없는 해양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삼석 의원은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군 섬 지역을 찾는 국민의 증가에 따라 보다 나은 해양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안 중부권에 파출소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시청사인 신안파출소는 60㎡, 신설부지 660㎡, 계류시설 120㎡로 주민과 근무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본 청사 완공을 위한 예산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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