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이 도내 농촌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활동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2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이 도내 농촌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활동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0.2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이 도내 농촌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월 기준 누적 1143t의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비롯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은 국민이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지역주민 주도형 농촌환경 관리사업이다. 지난 2013년 시행된 ‘깨끗한 농촌만들기 캠페인(Clean Agriculture Campaign)’을 필두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 주민협의체(주민, 이장, 마을리더 등)를 중심으로 한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각 마을별로 매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또 세부 추진과제로 ▲아름다운 농촌 환경(영농폐기물 수거, 환경정비) ▲깨끗한 농축산물 생산(친환경·GAP 참여 농가 확대, 농약 등 투입재 적정사용 등) ▲바른 농업인 육성(맞춤형 교육, 현장포럼 등) 등 3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21개 시·군 1403개 마을에서 지난 8월말 기준 폐비닐,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과 적치물, 생활쓰레기 총 1143t이 수거됐다. 꽃밭 가꾸기(8건)와 농촌현장포럼(4회)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농업인의 의식을 개선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 하반기에는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해 영농폐기물·부산물을 집중수거하며 이를 통해 영농폐기물 방치로 인한 경관 저해를 예방하고 불법소각 근절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하용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참여로 쾌적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환경 가꾸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농촌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찾아오고 싶은 농촌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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