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와 가톨릭 목포 성지가 14일 목포에 있는 산정동 성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상케이블카㈜) ⓒ천지일보 2020.7.15
목포해상케이블카㈜와 가톨릭 목포 성지가 14일 목포에 있는 산정동 성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목포해상케이블카㈜) ⓒ천지일보 2020.7.15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대표이사 정인채)와 가톨릭 목포 성지(담당 이정화 신부)가 14일 목포에 있는 산정동 성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장 3.23㎞, 최고높이 155m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전국 53만 레지오마리애의 필수 순례지인 가톨릭 목포 성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방문객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음을 예고했다.

호남지역 최초로 복음이 전해진 곳이자 한국 레지오마리애의 발상지인 가톨릭 목포 성지는 목포시 산정동 일대에 조성돼 순교자 기념성당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언덕 위 대성당 전망대에서 유달산, 고하도, 목포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한국 천주교의 새로운 성지순례 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정인채 대표이사는 “최근 장기간 지속하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포지역 관광산업이 이번 협약으로 많은 관광객을 목포에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관광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지난 1월 말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승강장 주 출입구에 최신 게이트형 분사 소독장치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문객 체크 후 탑승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북항과 고하도 탑승장에서는 탑승객들이 하차한 즉시 바로 캐빈 내부 소독을 하고 직원 및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필수화, 캐빈 내 일행탑승을 우선으로 안전한 케이블카 탑승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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