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지난 2월 26일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사진은 배송 대기 중 포장된 마스크 박스. (제공: 한화그룹)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지난 2월 26일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사진은 배송 대기 중 포장된 마스크 박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의 자부심은 단지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숫자만이 아닌 주주와 고객을 비롯한 사회의 신뢰를 얻는데 있다”며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기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한화의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임을 인식”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기부와 시설 제공,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한화그룹은 지난 2월 26일 대구, 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공급한 마스크 15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한화토탈은 충남 서산시에 마스크 1만개, 방진복 2400벌, 손소독제 2천여 개 등 방역용품을 기부했다. 임직원과 회사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힘을 모아 기부해 더욱 뜻 깊었다. 또한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코로나 19로 매출이 크게 감소한 118개 식음료 업체의 매장 수수료 인하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영세 협력업체 외에도 중견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매출 감소 폭에 비례한 수수료 인하 및 매장 운영에 필요한 관리비를 갤러리아에서 전액 부담했다.

또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봉사활동, 공동휴가와 재택 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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