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5.26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5.26

드론 벼 직파 연시회… 파종·농약 살포 등 선보여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연시회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볍씨 파종과 시비, 농약 살포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또 제조사별 농업용 드론 전시 및 설명도 가졌다.

한익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거름주기나 병해충 방제에 이어 가장 어려운 농작업인 이앙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이 개발되면서 ‘드론 벼농사’ 시대가 도래했다”며 “드론 벼농사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국내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5.26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0.5.26

한편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할 경우에는 파종·시비·제초·병해충 방제가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노동력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1㏊ 당 최고 1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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