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경축식, 우천 예보로 인해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으로 장소 변경

행정안전부는 제4354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10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단군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으로 인류 공동체를 지향하며 전세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새로워질 대한이 되자는 뜻을 담아 ‘세상을 이롭게 대한을 새롭게’를 주제로 개최된다.

행안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경축식을 준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축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주제영상,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홍익인간의 정신과 개천절의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개식을 선언하고, 국민의례가 진행된 이후 개국 기원 소개와 개천절 경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시민영웅들의 이야기가 주제영상으로 소개된다.

40여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발 봉사 중인 '제물포 가위손 이발사' 김충제 씨, 경남 거제의 한 창구에서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한 김하수 씨 등이 일상에서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로 영상에 담긴다.

이후, 2020년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그룹 라포엠이 개천의 의미와 유구한 반만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경축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참석자 전원이 개천절 노래 제창을 하고,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과 의인 라상훈, 이광원, 최수민 씨가 홍익인간의 의미와 희망을 담아 전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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