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개봉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2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온 세상이 하얗다'가 까마귀숲 예고편을 공개하며 시선을 끈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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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다'는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죽기 위해 태백 까마귀숲으로 떠나는 기이한 동행을 담은 영화이다.

공개된 '온 세상이 하얗다' 메인 예고편인 까마귀숲 예고편은 “나는 태백에서 죽을 것이다. 오래 생각했던 일이다”라고 매일 죽음을 다짐하지만 알코올성 치매로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며 다짐을 잊고 사는 한 남자 ‘김모인’의 유서와 함께 시작된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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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여자와 함께 죽기로 했다”라는 ‘모인’의 말과 함께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며 우울함과 무력감으로 살아가는 알코올 중독자 ‘류화림’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화림’이 ‘모인’에게 “근데 왜 태백에서 죽어요?”라는 질문과 함께 ‘모인’의 까마귀숲 이야기가 시작되며 보는 이를 까마귀숲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체념한 듯 담담하게 까마귀숲 이야기를 하는 강길우의 목소리는 까마귀숲 예고편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며, 한 남자 ‘모인’과 한 여자 ‘화림’의 엉뚱하고 낯선 기이한 동행 속에 펼쳐지는 태백의 풍광은 보는 이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영화 '온 세상이 하얗다' 2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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