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공연
만 40세 이하, 1차 서류, 2차 시연으로 최종 5편 선정

서울미래연극제 선정작 'SIGN'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서울미래연극제 선정작 'SIGN'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11회 서울미래연극제에 대구문화재단(대표 이승익) 청년예술가 이하미가 연출한 작품 ‘SIGN’(청년창작집단ㅁ)이 공식참가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미래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연극제로 한국연극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 세대에 대한 창작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FAIL BETTER 연극의 재발명 : 이것이 연극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미래연극제는 과감한 실험성과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을 공모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자격을 만40세 이하로 제한하였으며 출품된 54편의 작품 중 문제의식의 동시대성과 연극적인 상상력, 창의적인 형식 실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의 작품을 공식참가작으로 선정했다. 

공식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 ‘SIGN’(극작 김하윤, 정재학)은 지역의 청년극단 ‘청년창작집단ㅁ’(대표 정재학)이 제작하고, 대구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이하미가 연출한 작품이다. 

 

이하미 연출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이하미 연출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SIGN’을 연출한 이하미는 대구문화재단이 2년마다 15명의 지역청년예술가를 선정하여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국립극장과 국립극단의 대구 유치를 위한 특별공연 <백>에도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연출가 이하미는 “무엇보다 실험성과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대구의 청년 연극인으로서 지역 예술계의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지역 청년예술가 작품이 중앙무대에 초청되어 지원기관으로서 보람이 있다. 대구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한 번 더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연극 ‘SIGN’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5회의 공연이 올려지며, 런닝타임은 7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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