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성공 시킬까??

[문화뉴스 백현우 기자] JTBC 인기드라마 '월간 집'에 출연중인 이정은이 30년 된 아파트의 재건축이 지지부진하자 직접 입주자 대표로 나서며 성공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월간 집' 13화에서는 최고 편집장(김원해 분)의 와이프 이정은이 공석이었던 입주자 대표로 나서며 재건축 추진에 나섰고 입찰하려는 시공자들의 제안서를 보며 아픈 머리를 감싸 안았다.

 

JTBC '월간 집' 13화 방송장면
JTBC '월간 집' 13화 방송장면

이날 방송에서 최고는 유자성 대표와 대화 도중 와이프 이정은이 입주자 대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재건축이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입주자 대표가 이사를 떠났고 공석이던 대표 자리를 아무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자 이정은이 나섰다고 전하며 와이프가 재건축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일 것이기에 재건축 희망이 보인다며 유자성 대표에게 호언장담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유자성 대표는 인생의 재미를 찾기 위해 최고 편집장에게 레스토랑에서 산해진미를 대접한 것은 물론 고급 슈트 선물, 제주도 당일치기 등 평소답지 않게 베풀었다. 이후 최고는 기분 좋게 일정을 마친 채 집으로 돌아왔고 한라봉을 들고 돌아온 그를 향해 이정은은 "애들 올 시간 다 됐어. 씻고 조용히 자"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최고에게 잔소리를 하던 이정은이 심각한 얼굴로 무언가 보기 시작하자 최고는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고 "재건축 입찰하려는 시공사들 제안서... 아이고 골치야... 입주자 대표고 뭐고 괜히 했어!"라며 관자놀이를 누르며 골치 아픈 표정을 지어 과연 재건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1화까지의 모습에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힘쓰는 가정적인 모습만 보였던 이정은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입주자 대표로 나서며 새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제는 신스틸러가 아닌 극의 중심에 들어온 그녀의 남은 활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정은은 극 중 고3, 고2 아들의 입시 성공을 위해 남편의 발소리까지 통제해 남편 최고에게 '발레리노'라는 별명이 붙게 만든 4인 가족의 중심으로 30년 된 아파트의 재건축을 꿈꾸는 열정적인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이정은이 입주자 대표로 나선 가운데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으로 재건축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맛볼 수 있을지. JTBC '월간 집'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월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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