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메시지

실험적이고 독특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음악 프로듀서 ‘글로우션(GLOWCEAN)’이 첫 정규앨범을 대중에 선보인다. 매니지먼트사 라일에 따르면 오늘 18일 글로우션이 정규 앨범 1집 ‘에센스(ESSENCE)’를 공식 발매했다.

글로우션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에센스는 트리플 타이틀 3곡 ▲PURE ▲ESSENCE ▲Wheels를 포함해 1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담은 첫 트랙 ‘Dandelion’부터 호기심과 욕망을 담은 'foLlow yoUr curioSiTy’, 동양의 문화를 강조해 동양악기로 재현한 일렉트로닉 트랙 ‘Ceremony’와 탈출과 반항을 표현한 트랩 비트로 구성된 ‘Escapade’ 등 색채감이 담긴 트랙들이 수록되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타이틀곡 ‘PURE’는 자신 그 자체의 의미와 다양성을 존중받지 못한 사람, 차별받고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같은 소속사인 보컬 쟈드(Jade) 및 따마(THAMA), 예서(YESEO), 수잔(SUZANNE), 체리콕 (CherryCoke)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우션은 “우리 각자의 고유한 색은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만들어진 앨범이다. 저 스스로도 1년 동안 곡 작업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제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용기로 다가왔으면 한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글로우션은 음악 프로듀서이자 비트메이커로 2018년 버클리음대 EPD(Electronic Production & Design) 전공을 졸업, 현재 매니지먼트사 라일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초영(Choyoung), 시모나(Cimona) 등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한편, 글로우션이 소속된 라일은 음악에 특화한 뉴미디어 콘텐츠 IP기업으로, 최근 ‘얼라이브 펑크(Alive Funk)’, ‘쟈드(Jade)’ 등을 필두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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