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코로나19 확산에 4차례 연기, 드디어 7일 개막, 4월→8월
2020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8월 7일-23일까지 매주 금토일 공연, 총 15회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하여 공연할 것, 공연장 내외 나눔, 함성, 구호 금지

2020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 8월 7일-23일까지 매주 금토일 공연, 총 15회
사진출처= 쇼플레이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 4월 계획되었으나 4차례 연기됐던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우여곡절 끝에 7일 개막한다.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미스터트롯' 서울 첫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이날부터 23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총 15회차) 열린다.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차례나 연기됐다. 애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고,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나아지지 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지난달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 때문에 제작사와 송파구청 사이에 법정 다툼까지 가는 마찰도 빚어졌다. 그러나 결국 송파구가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완화해 개최가 성사됐다.‘대규모 공연 방역 지침’에 따라 일부 좌석이 변경되고 전체 관람객 인원이 축소되며 공연일정 및 공연시간이 변경되어 긴급하게 다시 예매를 진행했다. 

제작사는 송파구 방역지침에 따라 플로어석은 한 자리씩, 1층과 2층석은 두 자리씩 띄어 앉는 식으로 좌석간 거리를 뒀다. 이에 따라 1만 5천석 규모의 체조경기장에 5천 명 미만의 인원을 수용한다.

각 회차의 관객이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공연 시간을 오후 1시와 7시30분으로 변경하는 등 방역대책을 추가 보완해 진행한다. 쇼플레이는 “마스크를 벗지 말아 주시고, 음식물 섭취 금지, 지방 팬클럽 및 관람객 단체이동 금지, 공연장 외부에서 팬클럽 및 관람객 단체행동 금지, 함성 및 떼창 등을 금지해달라”고 관객들에게 고지 또는 부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스케줄이 변동되면서 일부 가수 출연 스케줄에도 변화가 생겼다. 개인 팬미팅 등의 일정이 있는 김호중은 7, 8, 9일에만 출연하고, 나태주는 7일, 8일 오후 1시 공연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대원 역시 8일 공연에 불참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재개되는 대형 대중가요 콘서트이기에 공연업계 전반의 관심이 높다. 7일 첫 공연은 저녁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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