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 공연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2020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
제공: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 공연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동시대 전통예술의 경계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은 장르와 형식의 장벽을 넘어 확장되어 가는 전통예술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무대다.

올해 공연 시리즈는 현대무용, 대중음악, 재즈 등 타 장르 예술가들에 의해 외부에서 바라본 전통예술을 보여준 2번의 시리즈와 달리 올해 공연은 전통예술인이 중심에 선 출연단체가 주를 이룬다.

오는 16일 공연인 무토(MUTO)는 자신들의 활동을 뷰직(View+Music)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한다. 전통음악과 EDM, 미디어 아트를 결합해 공연예술작품으로서의 완결성을 추구한다.

이어서 오는 17일에는 해파리(Haepary)와 추다혜차지스가 뒤를 잇는다. 해파리(Haepary)는 일렉트로닉으로 재해석된 남창가곡과 종묘제례악을 들려준다. 씽씽의 히로인 추다혜는 제주 영등굿의 영적 기운을 서양대중음악장르인 소울과 펑크에 실어 관객을 무아지경으로 인도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8일은 경기남부재즈와 고래야가 준비하고 있다. 농담인 듯 진담인 듯 경기남부재즈 이수자를 자처하는 4명의 재즈뮤지션은 국악이라는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고 그야말로 몸으로 체화된 한국적 질펀함을 보여준다.

특히 16일 펼쳐지는 개막공연은 코엑스와 협업으로 진행되며, 공간과 미디어, 전통예술 콘텐츠의 상호작용이 일으키는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전통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과 함께 호흡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공연인 만큼 관객들과 참여 예술가들에게 좋은 소통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오는 17일과 18일 공연은 네이버TV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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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0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門外漢’ 공연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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