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오늘 원구성 관련 첫 회동…법정 시한 지킬까
김태년-주호영, 오늘 원구성 관련 첫 회동…법정 시한 지킬까
  • 뉴시스
  • 승인 2020.05.2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법사위·예결위 모두 여당이
통합, 野의 견제수단 인정해줘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26일 21대 국회 원구성 관련 첫 회동을 갖고 협상을 시작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만나 21대 국회 개원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논의한다.

앞서 두 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4일 원구성 협상을 위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두 여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야당의 견제 수단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두 원내대표는 법사위의 체계·자구권한심사권을 두고도 논박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은 법사위의 월권을 지적하며 체계·자구심사권의 박탈을 주장하는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의 고유 권한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 간 이견이 커 원구성 법정 시한이 지켜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법에 따르면 21대 국회 국회의장단 선출은 6월5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은 6월8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