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에 동참한 울산초등학교 어머니들.(사진제공=울산혈액원)
이미지 확대보기헌혈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헌혈에 참여하고 싶어도 철분수치가 낮아 헌혈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헌혈에 꼭 참여하고 싶어 며칠 동안 먹는 것도 신경 쓰고 저녁 이후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나름대로 건강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듯 이날 헌혈의집 성남동센터를 찾은 학부모회 14명 중 11명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박수정 회장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헌혈에 꼭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머니로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생각에 학부모 모두가 한뜻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사회의 다른 학부모회도 헌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학부모들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