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울산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 글로벌디지털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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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내 기술부문(엔지어링 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현대 글로벌서비스가 디지털 선박 솔루션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울산에 개소했다. 현대 글로벌서비스가 29일 울산 남구 테크노 산업단지에서 글로벌디지털센터(GDC)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 현대글로벌서비스 이기동ㆍ정기선 대표, 현대미포조선 신현대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조영신 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디지털센터는 울산 남구 테크노 산업단지 내 약 5천㎡ 부지에 사무동과 품질동, 물류동 등 3개 건물로 건립됐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글로벌디지털센터에서 친환경ㆍ디지털 선박 기술 혁신을 목표로 디지털 제어 및 전기추진 솔루션 기술 연구, 제품 설계, 제품 검사 및 출하 등의 업무를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미래의 조선산업에서 핵심적인 경쟁 요소가 될 디지털제어 및 전기추진 분야에서 그룹 내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울산시가 상호 협력해 미래 조선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스마트 선박, 인공지능(AI) 등 조선산업의 차별화 시점에 맞춰 울산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가능한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울산에 유치하게 됐다"며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 대비해 LNG추진선 개조, 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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