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학 세계유일 배터리 4대핵심 기술개발 2025년까지 6조원 투자

 

LG화학이 LG전자 분리막 사업 인수해 배터리 양극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화학은 세계 유일`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6조 원 투자한다.

이처럼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포함해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CNT 등 배터리 소재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미5단지에 연산 6만 톤 규모 구미공장을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구미공장 준공 시 LG화학 양극재 생산능력은 작년 기준 4만 톤에서 2026년 26만 톤으로 7배가량 확대된다.

양극재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광산업체와 조인트벤처(JV) 체결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산, 제·정련 기술 보유 업체 등과 다양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메탈 소싱 경쟁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 바인더, 방열 접착제 등 제품에는 선제적으로 연구·개발(R&D)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기술을 차별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분리막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상생형 일자리 협약식
구미상생형 일자리 협약식

한편 전지 소재 시장은 올해 39조 원에서 2026년 100조 원 규모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 화학은 고성장 중인 전지 소재 시장 흐름에 발맞춰 CNT 생산 규모도 올해 기준 1700t에서 2025년까지 3대 이상 확대하고자 지난 4월 리튬이온배터리 양극 도전재 시장 공략을 위해 1200t 규모 CNT 2공장 증설을 완료한 후 연내 3공장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구미 공장도 올해 연말 착공할 예정으로 한 지방일간지에 모집 광고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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