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마다솜(21), 생애 첫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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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마다솜(21), 생애 첫 우승 달성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0.09.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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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마다솜 선수
마다솜 선수

국가대표 마다솜(21)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22일 전북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 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에서 마다솜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다솜은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올라섰다. 이어 최종라운드 전반에만 버디 6개를 기록했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를 마쳤다.

우승자를 가릴 연장 첫 번째 대결에서 마다솜은 티샷으로 페어웨이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이어 48도웨지를 꺼내 들어 핀 앞1미터에 공을 붙이는 데에 성공해 자신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마다솜은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 프로가 되기 위해 출전했는데 이렇게 덜컥 우승을 하게 돼 얼떨떨하면서 정말 기쁘고, 대회 내내 쟁쟁한 선배님들 사이에서 많은 것을 어깨너머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하며 “먼저 우승할 수 있도록 늘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KGA 강형모 부회장님과 김주연 코치님을 비롯해 늘 훈련에 도움 주시는 브라이언모그 아카데미와 NAC센터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힘든 시기에도 선수들을 위해 대회를 개최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 임직원 분들, 그리고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신 KLPGA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다솜은 “올해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정회원 자격 획득과 정규투어 진출이다. 먼 미래에는 LPGA에 진출해 PGA에서 활약하는 더스틴 존슨처럼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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