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히스토리필름 제공)
(사진 = 히스토리필름 제공)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 '다크 앤드 위키드'가 무삭제 영상 '악마의 속삭임'을 전격 공개했다.

 '다크 앤드 위키드'는 서로 왕래가 없던 남매가 병석에 누운 아버지를 만나러 오랜만에 시골농장으로 돌아온 뒤 악몽과도 같이 벗어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7일간을 그린 오컬트 공포다.
 
 이번에 공개된 '악마의 속삭임'은 병든 아버지를 보러 시골 농장에 온 뒤 밤낮으로 알 수 없는 공포에 시달리게 되는 두 남매의 극한의 공포감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숲에서 들려오는 정체불명 짐승의 울부짖음으로 가득한 새벽 시골집, 밖으로부터 불길한 인기척이 느껴지고 남매는 창문너머 검은 옷을 입은 신부를 목격한다.

 공포에 질린 남매를 향해 음산하고 소름 끼치는 목소리로 계속 밖으로 나오라고 읊조리는 신부. 남매가 경계하며 잠시 주저하는 사이 고막을 찢을 듯이 전화 벨이 울리기 시작하고 신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전화 벨소리가 천둥 치듯 울려 퍼진다.

 공개된 2분 여의 영상은 엄청난 사운드와 긴장감 넘치는 카메라 워크로 극한의 공포감을 전달하며 저절로 보는 이들의 숨을 참게 하고 눈을 가리게 만든다. 집 안을 가득 메운 팽팽한 긴장감과 사악한 위화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관객을 무섭게 옥죄어오며 영화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2%를 기록하며 입소문 명작 공포 대열에 합류한 '다크 앤드 위키드'는 전국 롯데시네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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