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용 3D 프린터 제조 전문기업 ‘EOS GmbH’가 자사의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의 접목에 나선다고 밝혔다.

EOS는 독일 바이에른주 잉골슈타트에 설립된 자동차 제조 업체인 아우디(Audi) 사의 ‘메탈 3D 프린팅 센터’의 설립 과정에서부터 기술적인 노하우와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EOS의 금속 3D 프린터는 열간 성형(hot forming)을 위해 4개의 툴, 12개의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특히 EOS M 400 금속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아우디 사의 A4 바디 패널 모델 제작에 사용된 바 있다. 향후 아우디 사에서 출시될 전기차에도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OS의 금속 3D 프린터는 아우디의 메탈 3D 프린팅 센터에서 다양한 범위에 해당 기술을 접목시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센터의 기술 프로젝트 매니저 마티아스 허커(Matthias Herker)는 “EOS의 초기 자격부터 전체 공정 체인의 내부 추가개발과 개선, 새로운 생산방법의 표준화까지 아우디 생산 조직 내에서 개발의 결실을 누리고 있다. 적재 제조를 통해 품질 표준을 충족하며 생산 시간의 준수가 가능해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 기업 EOS GmbH는 설립 30년 이상의 가장 오래된 산업용 3D 프린터 제조 기업 중 한 곳으로, 현재까지 약 4천 대 이상의 산업용 3D 프린터를 판매한 바 있다. 특히 EOS M290 모델은 금속 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알려져 있다. 

현재 EOS의 금속 3D 프린터는 우주 항공산업과 전기차, 이차전지, 툴링, 반도체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이와 관련해 EOS 제품 한국공식수입원 에이치디씨 서찬경 대표는 “EOS의 금속 3D 프린터는 다양한 금속 분말의 사용이 가능한데, 최근에는 구리 합금(CuCrZr)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런처 사는 이를 활용해 로켓 엔진 제작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며 “금속 3D 프린팅은 더 많은 산업 분야에 활용되면서 제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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