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
인천공단소방서,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0.10.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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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위 김진정

최근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산행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더욱이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은 산으로 우리를 자연스레 이끈다. 하지만 가을산은 울긋불긋한 색상만큼이나 변덕스럽다. 가을산의 변덕스러움에 대비치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다 가는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가을철 산행에서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첫째, 가을철에는 날씨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산행 전에 날씨를 꼭 체크해 되도록 화창한 날에 산행을 하고, 산에서는 일몰시간이 빨라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일찍 등반을 시작해서 일찍 하산하는 게 좋다.

둘째, 산행을 하기 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필히 등산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등산화를 착용해 발목을 보호해야 낙상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며, 기온 차가 심한 산속에서는 저체온증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등산복을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비상상황에 대비해서 랜턴, 응급의약품, 우의, 여벌의 의복 등을 준비해 가야 한다.

셋째, 등산 경험이 거의 없거나 평상시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리한 등산으로 인해 근육통과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산행 코스를 정해야 한다. 산행을 끝내고 돌아와서는 뜨거운 물로 씻으며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넷째, 절대 피해야 할 행동은 음주산행이다. 지나친 음주로 인한 산행은 조난을 당하거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산에서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에도 위협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산행 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단체 산행보다 가족 단위의 안전한 산행을 해야겠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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