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염태영 “자영업자 손실 보상 서둘러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5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손실 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영업자 손실보상,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원 방법을 어떻게 할지, 대상은 누구인지, 손실액은 어떻게 산정하는지 이런 것은 각론의 문제일 뿐”이라며 “이미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대해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의 결심이 확고한 상황이고,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과 야당에서 기재부의 재정 우려 목소리를 두고 정부 내, 당정 간 불협화음이라는 둥 이견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의견 조율의 과정일 뿐 자영업자분들의 피해를 신속히 보상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테면 국토부가 국민편의를 생각해 개발계획을 세우면, 환경부는 자연환경 파괴를 우려해 개발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이견이 아니라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다고 하는 것”이라며 “결국 총괄적인 정부 의견 조정은 국무총리실에서 하고, 당정 간 협의로 최종 결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여당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홍남기 부총리가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고, 가보지 않은 길이어서 짚어 볼 내용이 있다’고 말한 우려와 불안감을 자치단체장 10년을 넘게 하면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전 세계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비상한 상황으로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대책을 찾는 것이 정부여당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태영 최고위원은 “국민을 위해서 정부여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경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홍남기 부총리가 말한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이제부터 ‘기재부가 가는 길이 세계인에게 보여줄 최초의 길’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