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로 결정, 공약 공유·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지원 합의

무소속으로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인규 후보와 김병주 후보가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에 합의했다.

6월 1일 무소속으로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강인규 후보와 김병주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한다.

두 후보는 16일 빛가람동 김병주 후보 사무실에서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고 합의문을 발표하였다.

두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신정훈 지역위원장의 불공정, 줄세우기, 편가르기 공천이었다고 주장하며, “지역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 단일후보로 결정되면 다른 후보는 단일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단일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선거를 돕고, 단일후보는 다른 후보의 주요공약을 정책공약으로 전격 수용할 것을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100% 유선전화 ARS RDD 여론조사로 진행하고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하지 않을 계획이다.

두 후보 진영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접촉을 통해 후보 단일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오는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두 후보의 단일화 결정에 따라 61일 나주시장 선거는 무소속 김도연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더불어민주당 윤병태 후보와 강인규·김병주 무소속 단일화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양승진 후보의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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