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품질 진단.유통 개선방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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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련 용역 진행

제주에서 재배되는 노지온주 100그루 중 25그루가 수령 4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품종 갱신 및 수목 교체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노지온주 품질 저하와 규격 외 유통이 지속되고 있어 감귤산업에 대한 총체적인 진단 및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제주 감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관련 용역을 의뢰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농업인단체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지감귤 품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 과제에는 품질 저하 원인 외에도 산지유통인과 직거래를 통한 감귤 유통 실태를 비롯해 감귤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선진화 된 일본의 감귤 생산·유통 및 신품종 개발 동향도 포함됐다.

브랜드 감귤(당도 기준 선별) 출하에 따른 거래가격 현황 분석 및 진단, 가공용 노지감귤 처리 현황 등 감귤산업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면서 이번 용역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감귤지원단장은 “농업기술원이 조사한 수령별 노지감귤 점유율을 보면 생산량 감소 및 비상품이 많이 나오는 40년이 넘는 나무가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며 “감귤 생산관리 기술 및 품질 현황을 진단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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