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중구·사진) 의원은 12일 울산 사무실에서 울산지역 육상운송산업단체 이사장들을 만나 화물·물류·정비·운송과 관련한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박완수 이사장, 울산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백형선 이사장, 물류운송협회 김명기 이사장, 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최영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육상운송산업 단체장들은 현재 지지부진한 울산시 교통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요청했다. 현재 울산의 경우 타 시도와는 달리 교통회관 부재로 상공회의소 등을 빌려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안’ 제정의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 법안이 택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다고 하나 기존 화물용달 운송사업자 등 여러 단체와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업계 전반에 걸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민 의원은 “국회 국토위에 들어간 만큼 울산지역 육상운송산업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과 울산시 협조 요청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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